헬리캠이 그나마 위안이 되네요.
가끔 마음이 가라앉고 기분이 언짢을 때 밖으로 나가서 촬영을 하게 되면 그나마 뭔가 풀리는 느낌을 받네요.
공중으로 띄워서 내가 보지 못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기체가 어디론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위험도 있기에 늘 조심하면서 조종을 해야 합니다.
그냥 넋 놓고 있다가 휙 어디론가 가 버리면 안 되니까요.
깜빡하면 가끔 자기 위치를 벗어나거든요. ㅋㅋ
갑자기 이상이 생겨서 밤에 문제를 찾느라 헤매고 있습니다.
다음 날이 촬영인데...
이럴 때는 마음이 아픕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잘 떠서 이리저리 골고루 입맛에 맞게 촬영을 해 주면 좋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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