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접 먹어 보았던 경험담입니다.
지난 번에 안면도에 갔다가 들렀던 간장게장잘하는집을 추천해 드릴게요.
맛 뿐만이 아니라 친절까지 갖춘 곳입니다.
저 혼자만이 아니라 함께 동행했던 일행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연거푸 이야기를 하던군요.
붉게 물든 속살에 하얀 밥알을 올려서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면서
게 눈 감추듯 먹었던 기억이 새삼 떠오릅니다.
간장게장잘하는집이 전국에 많이 있는데 그 중 한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해송꽃게집이 다른 곳에 비해 유난히 맛있는 이유는 안면도 백사장 꽃게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주인장의 경험에서 나온 말입니다.
꽃게 다리에 속살이 보이시죠?
빨갛게 농익은 과일처럼 속이 싱싱하게 익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정도와 실제의 정도가 많이 다르겠죠?
정말 너무 예뻐서 먹기가 미안할 정도입니다.
원래 이랬던 것이 위에 있는 사진처럼 밥알과 어울리면 노르스름하게 변합니다.
다른 반찬이 아무리 맛있다 한들 간장게장에 비유할 수 없잖아요?
이렇게 맛있는 장면을 혼자서 간직하기가 아까워서 동영상을 올립니다.
한 번 느껴 보세요.
먹다가 맛 때문에 바로 챙겨가시는 분들이 많다고 택배까지 준비했다고 합니다.
대단하시네요.
그런대로 가격이 괜찮습니다.
제가 가 봤던 다른 곳보다 착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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