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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미르매거진

2013년 1월 대학로연극 추천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2. 30.

2013년 1월 대학로연극 추천

 

2013년 계사년은 뱀의 해가 아닙니까?

일반적으로 뱀이라고 하면 약간 부정적인 면이 없지 않으나

계사년의 의미는 긍정적인 면이 훨씬 많네요.

제가 역학이 전공이 아니라서 함부로 말하기는 어렵고요. ^^

어쨌든 여러분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의미로 글을 적고 있습니다.

 

대학로에 가셔서 연극을 보실 때 어떤 연극을 보고 싶어 하시나요?

웃긴 연극?

그렇다면 시크릿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웃겨서 배가 아플 정도니까요.

 

 

2012년도에 그랬듯이 2013년에도 대학로에서 시크릿만큼 웃긴 연극이 있을까 싶습니다.

젊은 층에게, 특히 연인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공연장 내에서 이리저리 바쁘게 돌아다니는 배우들의 연기를

따라잡기가 어려울 정도로 바쁜 작품이라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보셔야 합니다.

 

 

저야 이 작품을 8번 이상이나 봤을 만큼 줄줄줄 외고 있습니다.

아마 조금만 더 보면 대사까지 외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치 시네마천국의 누구처럼.

무대가 시작되자 마자 정신이 혼란스러울 정도로 작은 공간을 누빕니다.

 

 

어디서 많이 듣던 이름 명바기라는 주인공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한 방 먹어서

정신이 홀라당 돌아버린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시작할 때부터 약간 정신이 없죠.

 

시크릿은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절망감으로 정신착란증이 생긴 한 남자의 절규입니다.

 

남자들은 이런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겁니다.

 

 

총까지 등장해서 줬다 뺐었다를 반복하는 장면입니다.

뭐어,,,장난감 총이라 그냥 웃긴다 하고 보면 되는데...

 

 

어떤 경우에는 연민의 정을 느끼곤 합니다.

얼마나 사랑했으면 저럴까 싶죠.

 

모든 내용을 전부 말씀 드리려고 하다 보니 시간이 부족하네요.

아무튼 대학로연극 시크릿은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

 

201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