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00대명산 경기도 가평의 명지산

 

100대명산 지도를 보고 가평의 명지산을 갔습니다.

그곳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골짜기의 물도 맑고 깊고, 산새도 험하고 높다는 겁니다.

여름에 가면 정말 좋은 곳으로 손꼽고 싶습니다.

한국 100대명산 가운데 물이 맑고 깊은, 그리고 높이도 만만치 않은 멋진 산입니다.

골짜기의 물소리를 들으며 따라 걷다가 마지막 묏길을 오를 때에는 숨이 깔딱거립니다. ㅋㅋ

꽤 힘든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르는 길에 마음씨 착한 벗도 만나서 가평역에서 술 한 잔까지 하게 되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100대명산도 가고, 벗도 생기고...

꿩 먹고, 알 먹고...

도랑 치고, 가재 잡고...

 

명지산의 으뜸 볼거리 명지폭포

 

 

상봉역에서 전철을 타고 100대명산 명지산으로 갑니다.

 

 

가평역에서 명지산으로 가야 할텐데...어디로 가나?

 

 

 

산악회의 버스를 타다가 혼자 다니려니 길도 제대로 못찾고 헤메네요. ㅋㅋ

익근리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익근리 주차장에 내렸습니다.

이곳을 들머리로 잡고 명지산으로 갑니다.

 

 

 

 

 

 

 

날이 더워 땀이 줄줄줄 흐르는데 명지산에서 흐르는 물줄기가 발목을 잡으려고 합니다.

더군다나 산에 오르지도 않고 골짜기에 앉아 막걸리를 마시는 모습을 보니 다리가 풀리네요.

아아....이거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흔들리는 마음...

 

 

땀으로 뒤범벅이 된 몸을 잠시 녹이고, 다시 산으로 오릅니다.

 

 

 

 

 

 

 

가는 동안 시원한 물소리가 발목을 잡아채지만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갑니다.

 

 

 

밑에서 오를 때에는 날이 맑고 좋았는데 마루에 오르니 뿌옇게 바뀌어 있네요?

음...너무하네요.

100대명산의 멋진 그림을 찍어야 하는데...

이게 웬 날벼락입니까?

흑흑...

 

 

그나마 아름답고 싱싱한 초롱꽃을 보며 마음을 다독이고 날머리로 내려갑니다.

 

 

 

 

 

 

 

아래로 내려오면 이렇게 날씨가 맑습니다.

믿어지지가 않네요.

 

혼자서 쓸쓸히 길을 걷습니다.

 

 

 

그런데, 명지산에서 만났던 벗을 가평역에서 다시 만나 너무 흐뭇했습니다.

서로의 마음이 맞닿았는지 막걸리가 오고 갑니다.

힘들었던 것들이 사르르 녹는 때였습니다.

 

반가웠습니다.

또 만나요~~

 

한국100대명산 명지산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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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군 북면 | 명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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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누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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