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 강원도 춘천의 용화산을 밟다.

 

지난 6월 15일 일요일 등산새내기를 모시고 100대명산 용화산으로 갔습니다.

태어나서 두 번째 산행이라고 하니 어쩔 수 없이 쉬운 길을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뒷말이 나오는 것을 미리 막자는 의도에서...ㅋㅋㅋ

100대명산이라는 말을 했는데 무슨 뜻인지 잘 모르더군요.

그냥 산에 오니 머쓱하다면서...

 

큰고개에서 마루를 오르는데 1시간 남짓 걸리더군요.

날씨가 더워서 땀이 줄줄줄.

마루에 다가서기 전에 암벽이 보이면서 산기슭을 감싸며 올라오는 바람이

온 몸을 에워싸면서 시원함을 안겨 줍니다. 

얼마나 시원한지 느껴 본 사람만이 알 겁니다. ^^

 

그러나 저러나 묏길을 처음 밟아 보는 새내기는 신이 났는지,

아니면 기분이 좋았는지 웃으면서

오르락내리락 제대로 오르네요.

 

 

100대명산 용화산의 모양새는 저 앞에 보이는 칼바위가 아주 매력적입니다.

이쪽에도 큰 바위가 있어서 절벽 아래를 보니 암벽을 하는 분들이

"이곳이 용화산의 전설인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자료를 볼 수 있으니 꼭 보세요." 라고

상냥하게 귀뜸을 해 주시네요.

아래를 내려다 보니 정말 수직으로 떨어지는 곳이라서 아찔하기만 하더군요.

어휴~무서워라.

나중에 멀리서 다시 살펴보니 바위 바로 밑에 붙어서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는데

쳐다보는 제가 봐도 오금이 저립니다.

"왜, 저렇게 위험한 것을 할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저도 하고 싶다는 충동이 생깁니다. 

 

 

 

100대명산 용화산 주변에 뫼들이 많이 보입니다.

대한민국은 축복을 받은 나라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 헤아리기 힘든 정도의 산들이 

우리의 주변을 감싸고 있어서 엄청난 정기를 뿌려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을 비롯해 강원, 경기, 전라, 경상, 충청 지역에 수많은 뫼들이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 전국의 산들을 언제 다 만날 수 있을까요?

100대명산, 200대명산, 300대명산을 지정해서 다니고 있습니다만

1,000개 정도가 되면 죽을 때가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해 10월에 300대 명산을 끝내려고 부지런히 다니고 있지만

언제 천 개를 모두 끝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100대명산 용화산에 멋진 소나무가 바위를 밑으로 꿋꿋이 버티고 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가 없을 정도로 예술입니다.

 

 

이 바위는 묵직하게 길 옆에 놓여 있네요.

어떻게 이렇게 큰 바위가 여기가 있을까요?

 

잠시 찍그림 한 장..찰칵

 

 

이곳이 바로 용화산 마루입니다.

 

 

하온뫼사의 100대명산 용화산 등반기 (2014년 6월 15일 일요일 마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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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 용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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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온뫼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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