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산하 200대, 300대명산 200,233]석모도의 해명산, 낙가산, 상봉산 섬과 뫼의 어우러짐

 

한국의 산하가 뽑은 200대, 300대 명산에는 해명산, 낙가산이 있습니다.

상봉산이 빠진 까닭은 모르겠지만 석모도의 뼈대를 이루고 있는 세 뫼 가운데 두 뫼가 명산에 들었습니다.

아마 해명산은 둘레의 아름다움이, 낙가산은 보문사의 멋스러움이 한 몫을 했다고 봅니다.

상봉산이 내세울 으뜸멋은 그리 쉽게 떠오르지 않았는지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그리고, 이 세 개의 뫼 말고 상주산이라는 곳도 있다는 것을 아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상주산 또한 높지는 않지만 자기만의 멋을 지니고 있으며,

사람들이 드나들지 않는 뫼이기에 더욱 멋질 거라 생각합니다.

 

 

상봉산을 날머리로 잡아 내려오는 길에 뒤를 돌아 쳐다보니

멋진 펜션이 온새미와 어울려 멋진 모습을 만들어 내고 있네요.

누구나 이런 집에서 하루나 며칠 쯤은 살고 싶어하죠.

저는 늘 그런 생각을 합니다.

 

 

늘 오르던 뭍뫼에서 느끼기 어려운 섬의 해넘이입니다.

석모도에서 저녁을 먹으며 억새풀 사이로 비쳐지는 해를 보니 갑자기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그러면서, 괜히 문학이라도 하는 사람처럼 잠시 쳐다보며 무언가를 생각합니다. ㅋㅋㅋ

 

 

보통 해명산, 낙가산을 처져 보문사로 내려가거나 이곳 상봉산까지 왔다가 보문사로 갑니다.

저는 상봉산까지 오는 묏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상봉산을 들머리로, 해명산을 날머리로 해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석모도를 들어서기에 앞서 외포리 선착장에서 시간표와 가격을 제대로 알아봐야겠죠? 

승용차를 몰고 가면 요금이 만만치 않습니다.

 

 

 

 

 

 

섬뫼를 간다는 것에는 색다른 한 가지 기쁨이 있습니다.

뭍뫼에서 느낄 수 없는 바다를 맛보는 것,

뭍에서 떨어져 나와 섬에 갖혀 있는 뫼를 오르며 네 군데 모두 바다가 있기에 붕 떠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런 맛은 뭍뫼에서는 결코 느낄 수가 없습니다.

춘천에 있는 오봉산이나 삼악산처럼 큰 가람을 끼고 있는 것도 비슷한 것이겠지만

섬뫼 오름은 뭍뫼와 다른 맛이 있습니다.  

배에 올라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는 일은 이제 버릇이 되었는지 누가 말하지 않아도

여기저기에서 새우깡을 던집니다.

끼윽~끼윽~ 소리를 내며 살갑게 다가오는 갈매기의 모습에서 온새미의 참맛을 느낍니다.

 

 

사람과 새가 해맑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면서 온새미의 참모습을 깨닫게 됩니다.

 

 

배 뒷쪽에서 들려오는 묵직한 엔진소리와 바다를 가르는 소리, 갈매기들의 외침이 뒤섞여 들려오니 

마음 한 구석 또한 포근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아, 온새미란 바로 이런 것이구나...

 

 

 

해명산을 들머리로 잡고 슬슬 올라갑니다.

외포리에서 석포리에 들어서면 이곳까지 지나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날씨가 맑지 않아 앞트임과 뒤트임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눈을 크게 뜨고 보면 그런대로 바다와 마을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아래의 찍그림(사진)은 2010년 2월14일 일요일에 니콘 D80으로 찍었던 겁니다.

조금 색다르죠?

 

 

 

 

 

 

 

석모도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라도 멋진 아름다움을 주는 곳이라서 섬뫼 오름길로는 아주 좋습니다.

 

 

 

 

 

 

 

 

 해명산을 거쳐 낙가산 옆으로 내려오면 보문사가 있는데 너무 멋집니다.

낙가산에 있는 커다란 눈썹바위 밑에 부처님의 모습이 있는데 한 번 보면 입이 쩍 벌어집니다.

 

석모도 하면 해명산, 낙가산, 보문사가 떠오를 정도로 멋진 곳입니다.

 

 

 

 

 

 

 

 

 

 

 

 

한국의 산하가 뽑은 200대, 300대 명산으로 가실까요?

뭍뫼보다 멋진 섬뫼의 아름다움을 찾아 서해안 석모도로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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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 해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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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누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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