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선정100대명산 51 - 소요산 등줄기를 따라 휘돌며...

 

소요산은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금세 갔다올 것 같지만

지하철을 타고 갔다오는 시간이 만만치 않네요.

아침 일찍 서둘러서 간다고 갔는데 점심 때가 되어 소요산역에 내렸습니다.

지하철 안에서 기다리는데 늦게 오는 친구가 있어서 늦게 되었죠.

 

산림청선정 100대명산이라 일컫는 소요산의 모습은 어떨까?

음...뭐라고 해야 좋을까요?

 

저는 수리산이 떠오르더라고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빙~ 감싸고 도는 모양새가 마치 수리산 같았거든요.

부채꼴 모양으로 휘돌며 내려온 느낌입니다.

 

소요산에 오르면서 친구가 준 동전 초콜릿입니다.

늦게 와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건네니 마음이 풀어집니다.

아침에 조금 언짢았거든요.

더우면 모르겠지만 추울 때는 시간이 흐를수록 살짝 살짝 뚜껑이 열렸다닫혔다를 되풀이하거든요.

 

 

소요산에서 친구들을 만나 들머리로 갔습니다.

 

 

아뿔싸,,,

오르려고 하는데 늦게 온 놈이 눈치도 없이 배가 고프다는겁니다.

뚜껑이 열려서 닫히지 않습니다.

아...부글부글....

기분이 싹 가라앉아서 뜨지를 않네요.

10시에 오르기로 하고 만난 건데 거의 12시가 되었으니 그날 기분은 격투기하러 온 느낌?

뭐어...이런 놈이 다 있어?

 

 

아무튼 짜장면을 후루룩 먹고 천천히 오릅니다.

 

 

 

들머리에서

 

 

 

 

 

산림청선정 100대명산 앞

됫길 도움그림을 훔쳐 보고 산으로 오릅니다.

 

 

 

 

날씨가 추워서 모든 것이 차갑게 느껴집니다.

앞서가는 친구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성큼성큼 뛰어가듯 가네요.

 

 

 

 

 

도대체 바위에 이런 짓을 하는 놈들은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했을까요?

녹아 내렸던 기분이 벌떡 솟구쳐 오릅니다.

아...참아야지....

이렇게 멋진 곳에 와서 뿔을 내면 안되지... 

 

 

오르는 들머리가 그리 어렵지는 않네요.

 

 

 

 

친구 때문에 울그락불그락,

아까 바위에 새겨진 그림 때문에 울그락불그락,

 

스스로 미안했는지 초콜릿을 내미네요.

한 번 쬐려 보다가 이내 마음을 자라앉힙니다.

 

 

 

소요산 마루를 보며 서두릅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이곳이 소요산 마루입니다.

 

 

 

 

 

시간이 흘러서 다시 보니 이 때는 얼굴들이 꽤 싱싱했네요.

 

 

 

 

 

 

 

 

 

공주봉 마루에서

잠시 끼니를 때우고...

 

 

 

 

뭐가 그렇게 좋은지 쌩쌩 뛰어내려 갑니다.

눈을 풀로 삼아 푹신푹신...

후다닥

 

 

 

 

얼음도 보기가 좋지만 얼음물 소리가 너무 시원하고 맑게 들립니다.

 

 

 

산림청선정 100대명산 소요산의 둘러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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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두천시 소요동 | 소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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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누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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